유뷰트에서 자동차 매니아 사이에서 화제가 된 영상이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슈퍼카를 뛰어넘어 하이퍼가라고 불리우는 부가티 베이론을 자동세차기에 넣고 세차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 부가티 자동체사 이거 실화냐'라는 타이틀로 올라온 영상을 보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부가티 베이론은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400km와 1000마력을 돌파한 양산차로서 성능만큼이나 3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가지고 있는 슈퍼차입니다. 타이어 한 짝 가격만 하더라도 한화로 4천여만원에 이르고 열쇠 하나에 1억원을 할만큼 부품 하나하나가 억소리 나는 차량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고 비싼 차를 모로코의 한 차주가 자동세차기 안에 넣고 돌리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거침없이 돌아가는 브러쉬가 부가티의 외면을 사정없이 부비고 있습니다. 부가티 차주는 주유소에 마련된 자동세차기에서 단 2분만에 끝난 세차를 마치고 유유자적 떠났습니다. 이를 본 주위의 사람들이 지나가는 부가티를 향해 사진을 찍고 람보릐니를 몰고 온 차주도 신기한 듯 부가티를 바라봅니다.
▲자동세차를 마치고 나오는 부가티는 뒷모습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반짝반짝 빛이 나는게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내요. 하지만 자동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자동세차가 얼마나 차에 해로운 것인지 알 것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은 갑부라도 일부러 차를 훼손하는 헛된 행동은 쉽게 하기 어렵습니다.
▲자동세차를 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차량 표면의 기스 유발때문입니다. 얼핏 봐서는 상처가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엄청난 기스가 발생된 것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자동세차기를 통과한 왼쪽과 그렇지 않은 오른쪽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세차는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회전브러쉬를 사용하게 되는데 하루에 여러대가 사용하다 보니 이물질이 브러쉬 사이에 끼게 되어 차량에 스크래치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가티같은 고급차량은 일일이 사람 손으로 세차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댓글에는 '내가 직원이었으면 부가티는 세차 안받는다 기스나면 얼마냐', '기스나면 그차줘라'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부가티의 특수광택은 소나타 한대를 살 수 있는 3천만원 가량이 든다고 합니다. 고로 베이론의 차주는 세차 한번에 국산 중형세단과 맞먹는 돈을 날린 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