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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일본 관광 산업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선

 

한국에는 이제 곧 벚꽃 시즌이 다가오는데요.  일본은 한국보다 한발 빠르게 현재 벚꽃 시즌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작년을 기준으로 일본을 외국 관광객은 2,800만명에 이릅니다. 이는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수에 2배를 이르는 어마어마한 수치인데요. 불과 몇년 전 일본이 한국보다 관광객이 적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 입니다. 역전을 넘어 압도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오늘은 SBS의 뉴스 '한국어-일본어 실시간 통역... 일본의 치밀한 관광 전략'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로 한국인들은 일본과 한국의 관광 산업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sg1**** - 일본의 관광 인프라를 한국이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 듯 싶내요. 이번에 평창 올림픽때문에 공항에 외국인들에게 차량을 몇번 갔다주러 갔는데 그분들이 하는 말이 외국에서는 한국 공항 택시 탈 때 바가지 안당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네요. 한국 공항 택시 바가지로 유명하다는 말에 얼마나 창피했던지... 그리고 평창이나 강릉 현지 숙박업소 얘기 다  외국에서도 안다고... 올림픽 경기 끝나는대로 관광은 일본에서 할거라는 말에 참 씁쓸했네요.

 

* 그 나라가 선진국인지 아닌지는 공항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후진국에 여행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는 곳이 적지 않죠. 한국도 여러번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택시 바가지 요금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면 국민성을 탓해야 겠지요.

 

 

miri****- 볼거리도 특색도 없는 주제에 불친절하지 바가지 심하지 무질서하지 비위생적이지 더럽고 지저분하지 무슨깡일까 몰라

 

* 한국의 관광 현실을 비판하는 댓글도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요. 다소 극단적인 발언도 있지만 그만큼 한국 관광이 고쳐야 할 점이 많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좌) 조선일보, (우) JTBC

 

spec****- 일본 고베에서 8년째 유학중인 교포인데요. 한국 사람들 참 웃기는게.. 일본사람들은 남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안 줄려고 엄청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면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합니다. 근데 한국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고나서 오히려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당연하다는 듯이 너무나도 당당하더라고요. 이런 한국사람들을 보고 제가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국분들 공공장소에서 예의범절은 제발 지킵시다. 일본이 아무리 싫어도 일본사람들을 배워야 합니다.

 

* 저런 모습은 뉴스에 심심치 않게 나오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공감하실 듯 하내요.

 

 foke****- 우리나라 서비스업종은 주인도, 손님도 수준이 멍멍이 같은 인간들이 많아서 답이 없다. 외국인한테 반말하는 주인, 진상 손님이 어우러져 헬조선의 민도는 개판임. 편돌이, 호텔청소 알바해봤는데 한국인=중국인 인성노답 투탑임

 

 

fbtl****-한국은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택시부터 개쓰레기짓하는데 두번 다시 오고싶겠냐? 원아웃으로 해서 한번이라도 걸리면 퇴출시켜라 안그래도 택시 많은데 그렇게 해서라도 줄여라.

 

pola****- 일본은 지역마다 축제도 특산물도 다른데 한국은 너무 비슷비슷해.. 거기다 한국인 외국인 구분없는 등쳐먹기 기술까지. 국내여행 대신 이론에 간다고 해도 할말이 없다.

 

 

 

 

masi****- 한국 장사치들은 미래가 없지 하루하루 관광객을 등치며 살지 그래도 죄의식도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자국민들이 해외나가서 돈쓰고 오지 국낸 돈 안써요.

 

sill****- 진짜 일본은 알려진 곳이나 그렇지 않은 곳이나 가볼만한 매력이 넘치는 나라임. 한번 가보면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곳. 비용도 국내 여행하는 것의 절반 정도 밖에 안듬. 바가지가 일단 없어서 제일 좋음. 그리고 살만한 아이템이나 약들도 굉장히 많아서 좋음. 한국에서는 약사놈들이 발광들을 해서 모사는 귀한 약들이 굉장히 많음. 위장약, 파스, 치질약도 진짜 좋은 것 밖에 없음.

 

fbdy****-솔직히 시민의식 차이가 너무큼. 사람을 손님으로 안보고 한탕 해먹을 생각만하니

 

 

지금까지 많은 공감을 얻는 내용을 중심으로 댓글들을 알아 보았습니다. 베스트 공감에서 한국 관광을 두둔하는 내용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러면 꼭 일본도 안 그런 곳이 있던데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물론 일본도 관광을 하다 좋지 못한 면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한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바로 그 정도의 차이가 관광 선진국이냐 후진국이냐를 가름하는 결정적 요소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