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는 최근 한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인데요. 전통적으로 세단의 강세가 이어지던 과거와 달리 레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SUV 유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SUV는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인데요. 2015년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2016년에는 그 기세가 주춤할 거라고 예상되었지만 그와 달리 자동차 제조사 들은 다시 한번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SUV는 최근 트랜드의 순풍을 받으며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10위 안에 3종이 그 이름을 올렸는데요. 그럼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미국에선 과연 2016년 작년 한해 어떠한 차가 베스트 셀링에 올랐을까요?
Honda CR-V
출처 - 혼다코리아
혼다 CR-V는 2016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이 되면서 5년 연속 SUV 1위라는 위엄을 달성하였는데요. 비록 연말에 이전 모델의 제고를 할인 처분하면서 증가세가 가파르게 올랐긴 했지만 매출액은 2015년 대비 3.4% 증가하여 총 357,335대를 판매하였습니다.
올해도 2017 신형 5세대를 앞세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완전 변경된 풀 체인징 차량으로 한국에서 이르면 오는 4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Toyota RAV4
출처 - 토요타코리아
비록 혼다 CR-V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선정이 되었으나 토요타 RAV4는 유틸리티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려 놀라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작년 대비 11.6%가 오른 352,154대를 팔며 2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RAV4의 강점은 높은 신뢰성과 고연비그리고 폭 넓은 옵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격과 성능면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갖춘 녀석입니다.
RAV4는 혼다 CR-V와 더불어 현대 투싼, 마쯔다 CX-5,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바루 Forester와 함께 2016년 콤팩트 SUV 부문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이 되어 안전성까지 인정받는 차입니다.
Nissan Rogue
출처- 닛산코리아
혼다와 토요타보다는 못한 성적을 보여 3위에 그쳤지만 2016년은 닛산 로그에 있어 뜻 깊은 한 해인데요. 무려 판매량이 14.9% 증가하며 329,904대를 판매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닛산에서 조차 예상치 못한 엄청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닛산을 대표적인 세단 알티마를 제치고 닛산의 베스트 셀러 차량으로 우뚝 섯습니다.
이러한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닛산은 디트로이트 자동차쇼에서 더 작은 로그 스포츠를 공개했으며 새롭게 발표된 2종의 모델을 필두로 2017년 정상 정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Ford의 Escape 출처 - ford.com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콤팩트 SUV의 인기는 나날이 증가를 하고 있는데요. 물론 아직 효율적인 연비를 가진 중소형차만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연료 경제성을 유지하면서 더 크고 실용적인 차량을 원하는 수요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4위는 307,069대를 판 Ford의 Escape가 차지를 하였으며 위 4종이 전체 SUV 시장의 21%를 점유하였습니다. 위 3종의 차는 앞으로도 주목을 받을 것이며 트렌드가 급격히 변하지 않는 이상 꾸준한 판매고를 올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