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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재미로 알아보는 자주쓰는 일본어 속어 BEST 5

세계의 어느 나라든 표준어만 사용하지는 않을텐데요. 모든 언어에는 시대와 세대, 단체 등을 특정짓는 은어 혹은 속어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국에서도 특히 10~20대들을 중심으로 그들만의 은어를 매년 생산해 내고 있다. 초성으로만 표현하는 ㄱㄱ, ㄱㄷ, ㄳ를 비롯하여 간지, 걸바, 역관광, 넘사벽, 커여워 등 방식과 유형도 다양하다. 은어와 속어의 무분별한 사용이 세대간의 격차를 심화 혹은 단절시키고 한글을 외곡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새로운 단어로 사전에 등재되어 정식 용어로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

 

일본도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주로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매해 수많은 슬랭을 창조하여 쓰이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속어 중 일부는 SNS 등을 타고 빠른 속도로 전지역을 퍼저나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속어는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사라지고 단지 몇개만 오랜기간 동안 살아남게 된다.

 

 

오늘은 일본 젋은 층을 중심으로 자주 쓰이는 속어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전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이러한 단어가 일반적인 상황이나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는 어울리지 않으니 그 쓰임에 주의를 해야 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구지 알려고 하느냐? 알고 있으면 로컬 일본인들의 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몰라도 대화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그래서 재미로 알아보는 거다.

 

まじで

 

마지데라고 읽는데 의미는 정말, 진짜로서 놀란 소식을 접했을 때 사용하게 된다. 예컨데 걔가 저렁쿵 이렁쿵해서 공무원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데! 이럴 때 놀라면서 마지데라고 하면 정말이야~~라는 나는 I am surprised의 표현이 된다. 긍정적인 상황에서 쓰이는 말이므로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쓰지 않도록 한다. 만약 일본인 친구에게 고마워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마지데 아리가또라고 말해보자 그럼 아마 친구는 크게 웃을 것이다. ㅋ 그들의 입장에서 외국인이 슬랭을 쓰는 것이니. ㅋ

 

うざい

 

우자이는 안 좋은 의미로 쓰이는데 불편하거나 성가시고 짜증날 때 사용을 한다. 유사한 단어로 키모이가 있다. 중고딩들이 자주 쓰는데 선생님이나 부모, 학교 친구들을 저주할 때 흔히 쓰인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중고딩학교로 유학을 간다면 필히 알아두자 ㅎ

 

 

キモい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래 단어를 줄여서 만들어 내는 케이스가 있는데 키모이가 그에 속한다. 키모이는 키모치(きもち) 와루이의 줄임말로 여기서 키모치는 마음, 기분, 감정을 와루이(わるい)는 나쁘다, 좋지 않다를 의미한다. 요 단어는 어린 아이들이 많이 쓰는데 약간 싸가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이런말 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라 한다.

 

やばい

 

야바이 한국사람도 많이 들어본 단어일텐데 이 단어의 기원은 야쿠자로부터 유래가 되었으며 80년대에 들어서는 젋은 세대들간 대화에서 매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일상어가 되어 버렸다. 그 당시에는 위험한, 이상한이라는 뜻으로 쓰였지만 90년대 부터는 놀랍다라로 변형되더니 현재는 엄청 좋다, 대박, very good, 간지난다 등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 다음에 배울 초와 같이 쓰여 초야바이라고도 많이 쓴다.

 

 

초는 한문으로 뛰어나다, 빠르다, 멀다, 슬퍼하다, 승진하다 등 여러 의미를 가지는데 여기서는 매우, 놀라운 의미로 사용이 된다. 한국으로 따지면 개좋내, 개멋짐의 "개 or 캐" 용도와 비슷하다. 그래서 거의 모든 형용사 앞에 붙여서 쓰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초가와이라고 하면 엄청 귀엽다가 된다.

 

위의 단어를 장소나 상황 구분없이 사용하면 어색해지거나 모자라 보일 수 있으니 어설픈 남용은 삼가하자.  ^^ㅋ  혹시라도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셔요 ~~~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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