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여러 도시가 있지만 히로시마는 상대적으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을 하지 않습니다. 주로 도쿄나 후쿠오카 위주로 여행을 하는게 대부분이죠. 오늘은 안가면 후회할 히로시마현 변두리에 위치한 관광 명소 3곳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소개할 관광지 중 2곳은 개인적으로 방문을 하였는데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시간을 내어 가셔도 후회하지 않을꺼예요. 물론 가는 교통편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그 정도의 고생을 감내할 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미야지마
미야지는마는 히로시마에서 기차로 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이곳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인 토리문(torii gate)입니다. 토리문은 만조시에는 마치 물 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답니다. 이 섬의 공식적인 명칭은 이츠쿠시마로 보통 미야지마로 불리우며 신사의 섬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섬 내에는 이츠쿠시마 신사를 비롯하여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카페 등이 있으며 산 정상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왕복과 편도로 구분하여 판매가 되는데 편도를 끊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하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섬 내에는 사슴이 방목되어져 있어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사슴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주로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선착장에서 자주 눈에 띕니다.
가는 방법은 산요 메인선 혹은 히로덴 미야지마 라인의 미야지마구치역 하자하면 되며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Japan, 〒739-0588 Hiroshima Prefecture, Hatsukaichi, 宮島町1−1
2. 오노미치
오노미치는 히로시마현 동부 세토나이카이에 위치한 작은 도시마을로서 몇몇 섬들은 다리를 건너 닿을 수 있으며 그 외 섬은 작은 배가 운항됩니다. 오노미치의 많은 관광명소는 슬로프를 따라 위치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주거 지역을 가로 지르는 좁은 골목을 지나쳐야 합니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센코지 공원은 작은 산에 정상에 위치해 있는데요. 오노미치역에서 시장을 지나 도보로 15분~20분 거리에 위치한 승강장에서 케이블을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센코지 공원 전망대에 서면 바다와 어울려진 항구도시의 장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으며 내려오는 길에는 크고 작은 사원과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 민가를 접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그 외에 25개의 사원을 통하는 '템플 워크', 자전거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시코쿠로 향하는 유일한 다리인 '시마나미 가도' 등이 있습니다.
1 Higashigoshochō, Onomichi-shi, Hiroshima-ken 722-0036
3. 이와쿠니
야마구치현 남동부 거주민 15만명의 작은 도시인 이와쿠니는 독특한 구조물의 긴타이 다리로 유명한데요. 긴타이 다리는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벚꽃 시즌의 4월이 매력 매력적입니다. 긴타이교를 지날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12세 이상은 300엔, 6~12세는 150엔을 받습니다. 그 외 1960년대에 재건된 산 정상에 위치한 이와쿠니성도 지날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1 Chome Iwakuni, Iwakuni-shi, Yamaguchi-ken 741-0062
일본 히로시마 오노미치 센코지공원에서 본 항구도시 千光寺公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