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한해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관광객이 2016년 작년을 기준으로 2200만명을 넘었는데요.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은 배로 방문이 가능하나 그 외 지역은 필연적으로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오늘은 비행기를 이용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팁 몇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알고 나면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로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더욱 즐거운 휴가가 될 것입니다.
1. 짐은 최대한 간소하게
대부분의 여행은 길어야 1~2주 이내의 일정으로 잡히는데요. 막상 여행을 가보면 준비해온 물품이 말 그대로 짐이 될 때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옷가지는 한번도 입지 않고 그대로 가져올 때도 있는데요. 최대한 짐은 가볍게 하여 위탁 수화물없이 기내에 가져 갈 수 있는 정도의 짐만 꾸립니다. 종종 위탁 수화물을 분실되거나 제때 도착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최소한의 짐만 챙깁니다.
2. 보안 검색에 대비하라
휴가철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인 대기줄로 답답함을 금치 못하는데요. 빠른 검색대 통과를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금속 조각이 달린 옷과 신발은 피하고 착용한 벨트와 쥬얼리는 풀어 가방에 넣어 둡니다. 액체류와 젤류는 100ml 이하 용기로 1L이하 지퍼백에 미리 담아 준비하고 여분의 지퍼백도 챙깁니다. 인천공항은 지퍼백의 크기가 1L 다소 넘더라도 통과를 시켜주지만 외국 공항은 규정이 엄격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합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노트북 휴대시 별도의 스캔 장치를 통과해야 하며 작은 휴대폰, 카메라 등의 전자기기는 검색에 대비하여 전원이 켜지는지 체크를 합니다. 유럽에서는 노트북, 패드 등의 비교적 큰 전자기기는 휴대 가방에서 꺼내야 하며 만약 가방 안에 넣은 채 검색을 받다 적발되면 2차 심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칼, 공구, 와인 오프너 등은 일반적으로 반입이 금지되므로 미리 항공사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규정을 숙지해 둡니다.
괌의 경우 ESTA(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 승인 없이도 최대 45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나 입국 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되도록 ESTA를 미리 신청하여 승인을 받고 가는게 좋습니다. 몇 시간 동안 땀 뻘뻘 흘려가며 기다리기 원치 않는다면 말이죠.
3. 짐이 많다면 선물과 기념품은 온라인 주문과 배송으로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줄 선물 혹은 기념품으로 인해서 짐이 많아지면 여행에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여 배송을 하거나 호텔, 리조트에 머문다면 접객 담당자에게 문의를 하여 국제배송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직접 가져가기로 결정을 하였다면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이 아니라면 보안 직원이 물품을 검사 할 수 있으므로 포장 하지말고 그대로 가지고 갑니다.
4. 기내 엔터테인먼트 앱 다운로드
많은 항공사들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앱을 통해서 영화, TV 프로그램 등을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시간과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집을 떠나기 전에 해당 항공사의 맞는 엔터테인먼트 앱을 미리 다운받아 둡니다.
5. 탑승하기 전 좌석 예약하기
똑같아 보이는 좌석에서 상석은 있기 마련인데요. 비상탈출구 옆과 모니터 앞 좌석은 일반 좌석보다 여유 공간이 넓어 다리를 보다 뻗을 수 있어 편합니다. 또한 통상 앞좌석부터 승객을 채우기 때문에 뒷자리는 성수기가 아니라면 빈채로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아무도 없는 뒷자리에 앉으면 옆좌석에 짐을 놓거나 누워서 갈 수도 있기때문에 비즈니스석 부럽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저가 항공에서는 추가 비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6. 항공편 지연, 취소에 대한 대비
기내 반입 수화물로만 여행의 장점은 바로 지연이나 취소로 인한 항공편 및 항공사 변경시 번거로움이 덜하다는 것인데요. 위탁 수화물이 있다면 지연이나 취소가 있을 시 다른 항공사로의 변경이 가능하더라도 짐으로 인해서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자 등 몇몇 카드사에서는 항공 지연에 대한 숙박, 식사 등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있으니 자신의 가지고 있는 카드 서비스를 미리 확인합니다.
7. 아이를 동반한다면 미리 준비하라.
아기 또는 어린 아이와 같이 여행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요. 그래서 평소보다 준비하고 신경써야 할 것이 더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좌석 배정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아이를 돌봐야 하는 부모님은 편리한 화장실 이동을 위해 통로쪽 좌석을 예약하는게 좋으며 24개월 미만 아기가 있다면 안고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 해당 항공사에 문의하여 베시넷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어린이기내식을 제공하므로 여행 전 신청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