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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건강

윗니 신경치료 아랫니보다 아픈가? 실화 후기

저도 사람인지라 매일 3.3.3을 지키지 못하고 양치질을 하지 못하는 때가 적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양치질하고 가글도 하며 비교적 충지가 적은 편에 속했답니다. 그러나 조그만한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제때 치료를 하지 않고 뒤로 미루다가 신경치료를 해야 할 정도까지 악화가 되어 불가피하게 치과를 찾게 되었는데요.

 

저는 아래 어금니와 윗니 어금니 하나씩 파절이 되어 동네 근처 치과를 찾아 갔습니다. 어릴적 치과에 대한 공포가 있었던지라 선뜻 가지는 못했지만 음식물을 섭취할 때마다 고통이 있어 갈 수밖에 없었답니다.

 

 

처음에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찍고 어떠한 치료를 받을지를 설명받은 후에 상태가 더 심각한 아랫니 어금니부터 치료에 들어갔는데요. 염증이 있어서 아팠답니다. 바늘과 같은 기구를 어금니 뿌리에 넣으면서 충지를 긁어냈는데 마취를 했음에도 찰나의 고통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첫날은 마취를 하고 짧은 치료를 마무리하고 약 1주일 후 다시 내원을 하여 신경치료를 이어갔고 두번째부터는 마취없이 바로 치료를 하였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두번째부터는 다행히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따끔거리는 정도의 아픔은 있어지만 참을만 했죠.

 

 

그렇게 약 3주에 걸쳐 5회의 신경치료를 한 후 임시치아 10일 정도 하고 크라운을 씌우고 마무리를 하였는데 저는 치아 색상을 살리기 위해 35만원을 주고 PFM으로 하였습니다. 어금니에는 골드가 흔히 가장 좋다곤 하지만 PFM도 무리없다고 하여 선택을 하였고 지금까지 전혀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어를 세운다고 추가로 10만원을 주었고요.

 

 

이후에 바로 윗니 신경치료에 들어갔는데 이전의 아랫니가 너무 아팠기에 두려움이 생겨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누가 치과를 좋아할리 만무하겠지만요. 그렇게 마음의 짐을 가지고 치과를 갔고 마취주사 세방을 맞고 신경치료를 받았는데 엥~! 하나도 안 아프잖아~ 시시하게 끝나버렸습니다. 그 동안 내가 왜 그렇게 걱정을 했나 한심했을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알아본 바 윗니는 아랫니보다 신경이 많지 않고 복잡하지 않아 마취만 잘하면 아프지 않다고 하내요. 아항~~ 그렇구나~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는..... 아무 생각없이 간 2번째 치료에서 엄청난 고통이 있었다는.....  마취를 하자고 의사선생님이 권유했지만 마취하는 것도 아파서 그냥 하자고 했는데 바늘 기구로 4번정도 하면 된다는 말에 그냥 했는데 15번 정도는 하더군요. ㅜㅜ 온몸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아팠지만 아~ 소리 한번 안내고 견더 냈습니다.

 

결론은 마취하면 아랫니보다 안 아프지만 조금의 고통은 있을 수 있다 입니다. 신경치료에 대한 공포감이나 두려움이 심하신 분들은 마취를 요청하거나 수면 마취를 하는 치과를 찾기 바랍니다.  아무튼 미리미리 치료를 받자고요. ~~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경험한 것에 대해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