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에도시대 이후부터 요리의 중심으로 여겨질 만큼 각종 요리들로 유명한데요. 오사카에 볼거리도 가득하지만 현지 맛있는 요리도 무척 다양하고 많답니다. 오늘은 오사카에서 가면 꼭 먹어야할 로컬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타코야끼
타코야키는 이미 잘 알려진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핵심인 잘게 자른 문어와 파, 절임 생강, 기호에 따라서는 가다랑이 플레이크를 곁들여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소스와 마요네즈 등이 추가가 되면 한입에 먹기 좋은 탁구공만한 타코야키가 비롯서 완성이 됩니다. 그 명성만큼 일본 전역에서 오사카에서 유래된 타코야키 체인점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2. 오코노미야키
일본식 부침개인 오코노미야키는 만드는 방식과 들어가는 재료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히로시마와 오사카 스타일이 있습니다. 오코노미는 '너가 좋하는 것', 야키는 '굽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는데 즉,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밀가루와 물, 계란 , 일본 참마, 배추가 들어가고 면, 돼지고기, 해산물 등을 추가로 넣게 됩니다.
3. 카스 우동
오사카 남부의 향토 요리인 카스 우동은 튀긴 소의 장이 주재로 쓰이는 고단백, 저지방의 면요리로서 카스는 코노미야키의 고명으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사카 길거리에 많은 카스우동 식당이 늦은 자정 혹은 새벽까지 장사를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는데 적은 기름기와 높은 단백질 함유로 인해서 가벼운 야식거리나 해장하는데 요긴한 음식입니다.
4. 하코스시
사각형 박스틀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하코스시는 오사카의 전통적인 초밥으로서 오시스시 또는 오사카 스시로도 불리웁니다. 하코스시는 새우, 잘개 자른 생선과 식초 초밥 등의 식재료가 쓰이며 사각형 모양의 나무 상자에 눌려져 만들어 집니다. 그 다음 나무상자를 제거하고 케익처럼 먹기 용이하게 한입 크기로 잘라서 먹게 됩니다.
5. 쿠시카츠
쿠시카츠는 오사카의 랜드마크인 쯔테카누 신세카이에서 탄생한 요리로서 고기, 해산물, 야채를 작게 잘라 튀긴 꼬치 음식입니다. 보통 뜨거운 소스에 찍어서 먹게 되는데 한국의 길거리 분식 포장마차에서 파는 오뎅꼬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찍어 먹는 소스는 각 식당마다 특색이 있어 식당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6. 푸구나베
푸구나베는 일본식 복어 전골로서 각종 야채와 복어를 넣어 만들며 특히, 간사이 지방에서 즐겨 먹는 요리입니다. 간사이에서는 주로 감귤소스에 찍어서 먹는게 일반적입니다. 복어는 가을부터 초봄까지가 제철인데 특히, 겨울에 잡히는 복어는 부드러운 알을 품고 있어 푸구나베를 맛볼 수 있는 최적의 계절입니다.
7. 도테야끼
도테야끼는 신세까이 지역의 쿠시카쯔의 전통 음식으로 '도테니' 혹은 '도'라고도 불리웁니다. 도테야끼는 쇠고기 힘줄을 미소된장과 쌀와인인 미린에 여러 시간을 조리하여 만들며 보통 잘게 다진 파와 일본식 칠리 스파이스 소스인 시치미 토가라시와 함께 곁들어 먹습니다.
8. 이카야끼
이카야끼는 주로 오징어 전체를 구운 것을 일컸지만 오사카에서는 오징어를 슬라이스 내어 밀가루 반죽과 버물여 뜨거운 철판으로 눌러 만든 요리를 뜻합니다. 조리가 간편하고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아이들 간식이나 술안주로 제격이며 기호에 따라 달거나 매운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