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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건강

무심코 한 다리꼬는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6가지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할때, 혹은 커피숍에서 우리는 무심코 다리를 꼬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무심코 꼰 자세가 우리의 건강을 헤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신가요? 이런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반복하게 되면 생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데요. 오늘은 다리를 꼬는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6가지에 대해서  함께 보겠습니다.

 

 

1.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하지정맥류란 다리 혈류내 장애가 발생하여 정맥이 비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뒤틀리는 일련의 증상을 말합니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장시간 서 있거나 고체중, 너무 꽉 쪼이는 옷을 입을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다리꼬는 습관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다리를 꼬는 자세는 다리 혈관을 압박하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삼가는게 좋습니다.

 

 

 

2.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로 하여 꼬게 되면 음식물이 들어가는 위의 입구가 커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과식을 유발하고 간·담남이 압박을 받게 되어 담즙분지에 이상이 발생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꼬게 되면 위의 출구가 좁아져 소화가 잘 안되거나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신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사람의 인체에서 가장 큰 단일 신경이자 다리의 감각과 운동 조절을 하는 신경이 궁둥신경입니다. 그런데 다리꼬는 자세는 이러한 궁둥신경의 줄기인 비골신경을 자극하며 심하면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골신경이 손상되게 되면 발의 감각이 떨어지고 피부가 검게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요실금 위험이 높아진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줌이 나오는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병이기도 합니다.  다리꼬는 자세는 방광의 눌러 압력을 높이게 되므로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허리통증

 

다리를 꼬는 자세는 척추를 비대칭으로 만들어 척추가 S자처럼 휘어지는 측만증이나 척추디스크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목과 허리 디스크가 있는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하루에 수십번 다리를 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시간 다리꼬는 자세를 유지하게되면 허리와 목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삼가도록 합니다.

 

 

 

6. 고혈압을 유발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다리꼬기가 혈액의 압력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다리의 혈관 압력은 앞서 설명드린 하지정맥류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장시간 다리꼬는 습관을 버리는게 바람직합니다.

 

 

다리꼬는 습관 고치기

 

습관은 한번 들게 되면 좀처럼 고치기 쉽기 않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이겠지만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의자에 앉을 때 발판을 두어 무릎이 엉덩이 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오게끔 만들어 주면 다리를 꼬고 싶은 욕구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책상과 의자 사이 간격을 줄이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인 채로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도록 앉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