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영화가 스크린을 통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 일부는 전세계적인 대히트 소위 대박을 터리는가 하면 반면에 소리 소문없이 사리지는 작품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된 블랙버스터급 상업 영화는 왠만한 흥행을 거두지 못하면 본전은 커녕 엄청난 적자를 떠안게 되는데요. 오늘은 적자로 인해 투자자를 울인 쫄딱 망한 헐리우드 영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0. 천국의 문 Heaven's Gate (1980)
마이클 치미노 감독,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이자벨 위페를 주연의 서부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천국의 문'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 당시 돈으로 4400만 달러가 투입된 대작이었으나 350만 달러를 벌어 들이는데 그쳐 본전의 10%도 못 건진 영화입니다. 손실을 현재 가치로 따지면 자그마치 1억 2100만 달러가 됩니다. 영화를 제작한 유나이티드는 손실로 인하여 거의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고 감독은 그 이 후 메이져 작품의 두번 다시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9. 론레인저 The Lone Ranger (2013)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의 거듭된 성공을 하며 디즈니는 많은 이득을 안겨주었던 조니뎁 마져 구하지 못했던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액션과 모험을 다룬 영화 론레인저입니다. 만드는데 약 2억 5천만 달러가 들어갔으나 기대만큼의 흥행을 거두지 못하면서 1억 2천만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8. 존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 Jhon Carter (2012)
앤드류 스탠튼 감독, 테일러 키취, 린 콜린스 주연의 존카터는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서 우주를 배경으로한 판타지 공상 과학 영화로서 제작비 2억 6370만 달러를 썼으나 미국에서 2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봤습니다만 이후 해외에서 적자를 어느정도 보전 받습니다.
7. 파이널 판타지 Final Fantasy : The Spirits Within (2001)
일본 감독인 사카구치 히로노부, 사카키바라 모토가 메가폰을 잡고 밍나 웬, 알렉 볼드윈, 빙 라메스 등이 목소리 연기를 한 게임으로 더 유명한 '파이널 판타지'는 그 당시 170엔, 한화로 약 1,70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 부으며 일본 뿐만아니라 전세계 게임 유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흥행에 참패를 함으로써 1억 2600만 달러의 손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6. 로마 제국의 멸망 The Fall Of The Roman Empire (1964)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로마 제국의 멸망'은 당대의 최고의 여배우인 소피아 로렌이 출연하면서 관객과 비평가로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흥행과는 이어지지 못하여 현재 가치로 1억 2,6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내면서 프로덕션 사무엘 브론스톤을 침몰시키게 합니다. 제작에는 그 당시 돈으로 2천만 달러가 들었습니다.
5. 플루토 내쉬 The Adventures Of Pluto Nash (2002)
흥행 보증 수표였던 에디 머피의 내리막길의 서막이 된 코미디 SF 영화 플루토 내쉬는 1억 2천 7백만 달러나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였지만 400만 달러만 벌며 처참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4.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 Mars Need Moms! (2011)
사이먼 웰스 감독의 세스 그린, 댄 포글러 목소리 주연의 애니메이션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는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나 690만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쳐 반타작도 하지 못한 작품입니다.
3. 컷스로트 아일랜드 Cutthroat island (1995)
이 영화는 초반 캐스팅부터 잡음이 많았는데요. 처음 남자 주인공으로 마이클 더글라스가 캐스팅이 되었는데 감독의 아내였던 여주인공 지나 데이비스가 출연 비중을 늘려달라는 요구하면서 더글라스는 하자를 하고 추후 별로 인기가 없던 매튜 모딘을 섭외하게 됩니다. 제작 비용으로 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었으나 흥행에 실패하며 현재 가치로 마케팅 비용까지 합쳐 1억 3,700만 달러를 잃었습니다. 이 여파로 잘 나가던 캐롤코 픽처스사는 파산하였습니다.
2. 47 로닌 47 Ronin (2013)
칼 린쉬 감독, 키아누 리브스, 사나다 히로유키 주연의 판타지 액션 영화인 47 로닌은 키아누 리브스를 제외한 나머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배우여서 서구 관객의 관심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작에는 2억 2500만 달러가 들었으며 1억 51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1 .13번째 전사 The 13th Warrior (1999)
감독이자 작가인 마이클 크라이튼이 쓴 소설 '시체를 먹는 자들'을 원작으로 만들어지 액션 판타지 영화 13번째 전사는 제작에 정확히 얼마가 들어간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략 1억 6000만 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은 61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절반도 건지지 못 했습니다. 마케팅 비용 등 을 합한 손실을 오늘날의 통화가치로 환산하면 약 1억 83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