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종을 말하자면 맥주가 첫번째인데요. 그리 독하지도 않으면서 가볍게 마실 수 있어 종종 즐겨마시곤 합니다. 저와 만찬가지로 맥주를 즐겨마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일본 여행간 마트에 들려서 봤던 맥주를 소개할까 합니다. 맥주는 즐겨마시기때문에 일본 여행시마다 여러 종류의 일본 맥주를 구입하여 마셔보곤 하였는데요. 이렇게 일일이 시간을 내어 여유롭게 마트내 맥주 사진을 찍어본건 처음인 것 같내요.
역시 예상했던 것과 같이 무수히 많은 종류의 맥주가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일본어 실력이 부족하여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으나 영어는 좀 읽을 줄 알아서 대략적으로 어떠한 종류의 맥주인지 아주 조금은 눈치를 챌 수 있었습니다.
이건 여성들이 좋아라하는 과일 맥주인데요. 일본에서는 젊은 여성과 남성, 중장년층 등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대부분 맛 보았는데 맛있더군요. 어떤것은 완전 과일탄산수와 같아 술을 마신다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더군요.
한국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는 아사히 맥주도 당연 진열되어 있고요. 샷포로도 눈에 띄이는 군요. 여기서는 블루 계통의 색상을 띠고 있는 맥주를 마셔봤는데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던 걸로 기억되비다.
이건 작은 크기의 맥주캔인데 가격이 6개에 6천원 안팎정도 하고 있으니 생각보다는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한국 카스의 가격과 비슷할 것 같아보이는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입니다. 이걸 만약에 이자카야에 가서 사먹는다면 5~8천원 정도 줘야 겠줘.
큰 사이즈의 맥주는 천원대 중후반 정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중 가장 눈에 들어온 맥주가 있었으니 스트롱이라고 적혀진 알콜 7%함유의 맥주였습니다.
이름부터 스트롱이라니 다른 맥주보다 약 2%정도 높은 알콜도수를 자랑하는 이 맥주의 맛이 무척 궁금해지던군요. 그런데 처음에는 혹해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오사케라는 글귀가 밑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게 바로 함정이었다는 ㅜㅜ 이 맛의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저기 용과 말을 믹스해 놓은 듯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맥주는 몇개 마셔봤는데 저한테는 맞지 않아 한번 사먹은 이후로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얼마전에 판매하는 것 같던데 일본에서는 유명한거 같던데 한번쯤 맛보셔도 좋을 듯 하내요.
이건 저가 일본오면 가장 즐겨마시는 아사히 생맥주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일본 맥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일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옆에 기린 맥주도 있군요.
이 과주 맥주들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습니다. 마셔보니 상큼, 시큼한 것이 남자들 보다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9% 알콜을 함유하고 있는 스트롱 과실주들입니다. 이건 맥주라기 보단 과일맛나는 사케에 더 가까울 것 같내요. 사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추하는 제품들입니다.
하단에 오사케라고 적혀져 있는게 보이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사케를 좋아하지 않아 지금은 저 문구가 있으면 무조건 거르고 봅니다.
과일이 그려져 있어 왠지 달콤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내요. 이게 도수도 그리 낮지 않고 맛도 쓰지 않고 적당해서 어르신들도 즐겨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주위에 사케나 과일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종류별로 구매해서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일반 생맥주보다 100~200원정도 저렴한 900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것보다 사이즈가 큰 것은 세금포함 124엔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원없이 마트에 가서 장도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내요. 즐거운 하루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