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사이조를 자주 찾는 편인데 그 동안 사이조를 갈려면 히로시마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기차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사이조가 히가시히로시마에서 그래도 규모가 좀 있는 도시임을 가만하면 그 동안 공항 직항버스가 없다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아무튼 늦게나마 이렇게 공항버스노선이 신설이 되어 불편함을 덜게 생겼습니다.
정류장이 있는 곳은 사이조의 북쪽 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사이조역에는 총 2개 출구가 있는데 사람이 많이 안가는 쪽이 북쪽 출구라고 보면 됩니다.
계단을 내려 오면 공중전화가 있고 바로 앞에 보면 정류장이 보입니다. 내려오면 바로 정면에 보이니 찾는데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시간을 맞춰 왔더니 금새 버스가 왔내요. 버스 외관이 화려하게 도색되어 있내요. 사이조의 명물인 양조장을 새겨 놓았내요. 저렇게 짐칸 문을 열어놓고 있는데 한국처럼 기사님이 따로 캐리어를 받아서 넣어주지 않으므로 옮겨주길 기다리지 말고 알아서 넣고 탑승을 하면 됩니다.
이게 정류장의 모습입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라고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한글 안내는 없내요. 아무래도 사이조에 한국인이 많이 오지는 않아서 그런거 같내요.
버스 시간표는 위에 보시는 것과 같은데 2월 1일이 지났으니 아래의 붙혀진 종이 시간표를 참고하면 되겠내요. 버스 요금은 550엔으로서 한화로는 약 5~6천원 정도 하겠내요. 요금은 2018년 10월 1일부터 650엔으로 인상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버스 안은 한국의 리무진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앞좌석에 짐을 놓는 공간이 없으므로 캐리어는 반드시 짐칸에 실어야 합니다.
공항까지는 20분 정도면 도착을 하며 중간에 정차없이 한번에 공항에 가게 됩니다. 이제는 사이조역에서 버스타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고고고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