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일에 아시아경제에는 개포주공아파트 428동도 유사으로 남겨라... 서울시, 재건축 흔적남기기 사실상 의무화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내용을 대략 보자하니 조례 개정을 통해 정비사업 역사유산 남기기를 유도 및 권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리하여 현재 재건축이 추진 중인 개포주공아파트에 이런 조항을 빗대어 인허가시 심사의 조건이 될 공산이 크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개포주공아파트가 역사적 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지에는 의문입니다.
만약 이런식으로 재건축을 할 때마다 역사유산이라고 남겨 놓는다면 먼 미래에는 재건축하는 건물보다 역사유산으로 남겨놓은 건물이 더 많아지지 않겠나요! 그래서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을 살펴 보았습니다.
베스트 댓글 1위 - 진짜 이건 무슨 개똥같은 소리냐... 아니 무슨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도 아니고... / 공감 3176 비공 112
2위 - 무슨 고려왕건이 전쟁하던 곳이냐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세운 곳이냐 박원순 제 정신이냐? 그렇게 방해하고 싶으면 한동은 임대주택지어서 서민에게 주면되지 40년된 아파트가 무슨 국보 보물이냐 / 공감 2854 비공 90
3위- 서울시는 제정신이 아니다 / 공감 2665 비공 78
4위 - 역사 유물이 뭔지 모르는 듯...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 / 공감 2406 비공 63
5위 - 차라리 똥을 싸고 진공 포장해서 남기지 그랬어 / 공감 2328 비공 55
6위- 개포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도대체 저게 무슨 가치가 있는다는 건지 모르겠내요. 오래된 아파트면 무조건 주민들의 생활과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가치있는 문화재가 되는 건가요? 고물과 보물의 차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내놓은 정책이내요. 오래됐다고 해서 무조건 가치가 있다고 하며 고물상에 있는 낡은 고물과 박물관에 있는 문화재와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저런 쓸데 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하지 마시고, 차라리 필요한 시설을 만들 수 있게 하세요. 낡았다고 무조건 보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거야 말고 전지행정이네요.
7위 - 이 어이 없는 생각은 누구 머리에서 나온건가요 역사적으로 보전되어야만 할 건물도 아니고 시간지나면 흉물되고 안전상으로도 상당히 안 좋을텐데 이렇게 두었다가 노후되고 무너지면 서울시에서 이렇게 결정한 결정권자의 사비로 보상하길 바랍니다. 세금 쓸 생각하지 말구
8위 - 박원순은 이번 선거 포기한 듯 ㅋㅋ 엘리베이터도 없고 무너져 가는 건물에 주민공동시설이라니 ㅎㅎㅎㅎㅎ 저런 건물 유지관리비가 관리비에 포함되면 피가 거꾸로 솟을 듯
네티즌의 의견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사유 재산 소유권 침해 소지가 있어 헌법에 위배될 수 있으며 주민들의 반발과 강제 주민공동시설로 편입됨에 따라 용적률 산입 제외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