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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후쿠오카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이치란라멘!! (본점)

일본에 가면 반드시 맛 봐야할 유명한 음식이 있죠. 바로 라멘인데요. 저는 후쿠오카에 가면 꼭 들리는 라멘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일본 전지역에 걸쳐 지점이 분포해 있는 프랜차이즈형 라멘집인 이치란입니다. 저만의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해서 일부러 같은 가게를 찾아 먹는 답니다.  저가 즐겨 찾는 곳은 이치란의 본점으로서 빌딩 전체가 광고판이라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저도 본점이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알기 전에는 라면집이 과도할 정도로 규모가 큰건 아닌가하고 어리둥절했답니다.

 

 

위치는 마지막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텐진 다음역인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 출구로 나와 3분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건물에 오버스럽게 치장된 홍등으로 인해서 멀리서도 눈에 잘 띄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저는 비오는 날 포장마차에서 한잔하고 바에서 2차로 맥주마시고 야식 먹을겸 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인데 1층은 자리가 많이 없어서 사람이 많을 때는 2층으로 올가서 먹어야 합니다. 저는 늦은 시간에 가서인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1층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길에는 수상 트롯피와 판매용 봉지면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맛보고 나오는 길에 사가는 손님들이 제법있더군요. 특히 중국사람들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한두봉지가 아니고 여러봉지를 사가는데 스고이~~ 역시 씀씀히가 큰 중국인 관광객 ㅎ

 

 

내부 모습인데 비도 내리고 늦은 시간대라서 자리가 듬성듬성 비어 있내요. 그렇지만 끊이지 않고 손님은 오내요. 한국사람도 보이고요.

 

 

주문을 받기 전에 맛, 기름진정도, 양념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종이를 줍니다. 한국인을 위한 용지도 준비가 되어 있는데 달라고 요청하거나 알아서 줍니다. 저는 극과 극의 맛을 선택해서 먹어 봤는데 제 입맛에는 기본이 가장 맞더라고요. 그리고 비밀 소스 양은 10배까지가 무료이고 그 이상이면 120엔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저는 10배로 먹어 봤는데 매운 것보다 그냥 고추가루만 추가로 더 넣은 맛이라서 한번 경험해보고 안 합니다.

 

 

짠~ 15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이차란라멘이 나왔습니다. 요건 친구가 시킨 건데 매운 걸 전혀 못 먹어서 약한 걸 시켰어요. 그런데 이게 더 맛있다는 거. ㅎ

 

 

나오는 길에 사진 한방을 찍었습니다. 붉은 조명빛과 비에 젖은 길거리가 묘하게 조화되어 나름 운치있어 보이내요. 저의 숙소는 텐진이었는데 소화도 시킬겸 나카강 구경도 할겸 걸어서 갔습니다. 1 정거장인데 생각보다 엄청 가깝더군요.

 

본점 주소는 5 Chome-3-2 Nakasu, Hakata Ward,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0-0801 이며 구글 맵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24시간이니 아무때나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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