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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히로시마 최고의 정원 '슈케이엔'을 가다

히로시마에는 미야지마를 비롯하여 히로시마성, 원폭돔 등 여러 관광명소가 있는 그 중 하나가 바로 슈케이엔입니다. 슈케이엔은 히로시마 아사노나가아키라가 히로시마 성주가 된 이듬해인 1620년에 조성된 별당의 정원 그 당시 가신이었던 우에다소오코를 시켜 만든 정원입니다. 정원의 명칭은 축경 문자 그대로 여러개의 시경을 모아 축소한 것에서 유래를 하나 중국의 경승 시후를 축호사여 본떴다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원입구인데요. 이면도로에 위치해있어 약간은 쌩뚱맞은 곳에 입구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안에 외국관광객도 보이내요.

 

 

입장료는 어른 260엔, 고등·대학생은 150엔, 어린이는 100엔인데요.

 

 

히로시마 투어리스트패스 구입했다면 같이 받은 쿠폰북에서 60엔을 할인 받을 수 있답니다.

 

 

요기는 표를 사는 매표소구요. 일본사람보다는 외국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들어서자 마다 갈래길이 나오고요. 정해진 것은 없으나 오른쪽부터 돌며 관람을 하면 됩니다.

 

 

정갈하게 꾸며진 산책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언뜻 이 사진만 보면 수목원에 온 듯하내요. ㅋ

 

 

이름모를 꽃이 얼굴을 활짝 내밀고 방문객들을 맞이하여 줍니다. ^^

 

 

세월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짧은 나무다리가 주위 환경과 잘 어울려집니다.

 

 

나무 사이로 비추는 햇살을 품은 정자는 발걸음을 멈추어 땀을 식혀가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중앙 연못과 연결된 조그만한 시냇물이 산책길 옆으로 늘어져 있습니다.

 

 

계곡의 폭포를 축소해 놓은 것 같내요.

 

 

 

한 10~15분 정도 천천히 걸으니 어느덧 슈케이엔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중앙의 연못 '타쿠에이치'에 다다랐습니다.

 

 

연못 중앙에 자리잡은 저 다리는 '쿄코오쿄오'로 슈케이엔의 상징적인 다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봐도 그림이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멋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엥~~! 민물꽃게인가요? 돌아보는 길에 우연히 만남 화려한 발을 가진 꽃게가 슈케이엔 터줏대감인 것 마냥 여유롭게 걷고 있내요.

 

 

 

다른 각도에서 찍은 타구에이치의 장면입니다.

 

 

 

도심속 빌딩과 어울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미묘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꽤 많이 걸은 것 같은데 아직 반도 둘러보지 않았내요. 생각보다 엄청 긴 코스내요.

 

 

 

 

 

코코오쿄오는 돌로 제작이 되었으며 옆에 놓인 난간처럼 보이는 길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과거의 일본 지배층이 살던 고급 저택을 그대로 재연해 놓은 '세이후우칸'입니다. 

 

 

슈케이엔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여 있는데 대대로 히로시 성주들이 애호하였던 저택이라고 합니다.

 

 

슈케이엔은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히로시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요. 히로시마성과 그리 멀지 않으니 히로시마를 방문하셨다면 꼭 둘러보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