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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헬조선에서 벗어나 이민가고 싶다는 청년들

어제자 세계일보에서는 :못살겠다. 고국 등지는 청년들"이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네이버 모바일 메인에 걸렸다. 최근 헬조선이 유행할 정도로 청년들의 사회불만이 최고로 향하는 가운데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무려 3천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기사의 간략한 개요는 전망이 불투명한 한국보다는 복지와 교육, 환경 수준이 높은 선진 국가에서 살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한국이 싫어서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이들이 많아 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민을 가고 싶냐는 질문에 20~30대의 80% 이상이 그렇다고 대답을 하였고 40대는 72%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민을 가고 싶은 나로로는 캐나다가 1위로 뽑혔으며 그 뒤를 이어 호주, 뉴질랜드, 미국, 독일, 스웨덴, 일본 순으로 랭크되었으며 북유럽과 북미 선진국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고 아시아 국가 중에선 유일하게 일본이 7번째로 이민가고 싶은 나라로 선정이 되었다.

 

 

 

이민을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1위가 일에 쫓기어 살기보다는 삶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였고 두번째는 열악한 근로조건, 세번째는 소득 불평등이 차지했다. 그 외에는 취업과 노후 불안감,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분위기, 국민을 보호해주지 않는 국가, 선진 복지제도를 누리고 싶어서, 되풀이 되는 정치적 갈등 등이 있었다.

 

 

 

베스트 댓글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차라리 성적순이라면 조금은 공평한 듯이라는 글이다. 그 다음으로는 힘든 취업, 집장만, 노인부양 등으로 앞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지 않는다라는 댓글이 차지를 했다. 실제 해외 이민자로 보이는 Jini***님이 단 댓글은 해외에서의 삶이 비록 한국에서 살 때보다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을 하였다.

 

 

돈만 있음 이민을 가고 싶다. 청춘은 아프다라는 말은 망언이다. 하루 종일 일만하니 내가 일하기 위해서 사는 건지 모르겠다. 이민자 고국을 등진게 아니다. 호주에서 알바하는게 한국중소기업보다 많이 받는다라는 등 대부분이 이민에 긍정적인 댓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민을 가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돈이 없으면 이민을 가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각 나라마다 이민 정책이 상이하여 일반적인 기준을 내리긴 어려우나 대체적으로 일정금액 이상을 투자하거나 취업, 고학력,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자 등에게 이민의 문을 열고 있다.

 

이민이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종차별, 생계문제, 부적응, 사기, 언어 등 갖가지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한국에서 살아간다면 큰 문제가 안되어 보인다.  필자 주변에는 이민을 실제로 가거나 가고 싶다는 지인이 적지 않다. 대부분 해외에 여행을 갔다 오거나 학업을 하고 왔거나 했던 사람들이다. 실제로 경험을 해보니 더 살기 좋다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물론 이민을 가서 실망을 하고 돌아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탈조선 현상은 단지 외국이 한국보다 살기 좋아서 보다는 한국에서 살기 힘들어서가 아닌가 싶다. 언제 한국에서 살고 싶다라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질까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