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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힐클라임의 전설 김팔용님의 기사를 읽고

필자의 핸드폰에는 여러가지 기사가 스크랩되어 있다.  대부분이 일과 관련되었거나 경제와 꼭 알아야할 생활 정보들이 대부분인데 그 중 유일하게 색다른 내용의 스크랩 기사가 하나 있다. 바로 업힐 왕으로 불리우는 김팔용님에 관한 기사이다. 평소 신문을 즐겨보는 편이지만 주로 정치나 경제, 사회, 사설만 읽지 그 외 카테고리는 잘 보지 않는 편이지만 "싸구려 자전거로 전국을 재패한 사나이"라는 타이틀로 실린 카드뉴스가 눈에 확들어와 보게 되었다.

 

내용은 과거 20년 동안 조리사로 일하면서 한푼두푼 모은 돈을 주식 투자로 한순간에 날려 절망에 빠진 이가 있었는데 자전거 동호회원이었던 친구의 권유로 MTB 자전거를 타게 되었고 허벅지가 터질듯한 고통을 느끼며 산을 오르니 걱정이 살아져 입문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몫돈을 들여 180만원의 국산 알루미늄 자전거를 구입하여 본격적으로 자전거의 세계의 뛰어들었고 출퇴근 시간을 빌려 몇시간씩 달리며 연습한 끝에 41세의 나이로 제 2회 대관령 힐 클라임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거며졌다. 그 후 4년동안 모든 대회에서의 1위는 그의 차지였다고 한다.

<출처 - 조선일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김팔용님이다. 김팔용님이 2007년 제5회 대관령 힐클라임 대회 당시 열악한 장비로 10대, 20대는 물론이고 심지어 일본 국가대표까지 따돌리며 우승한 스토리는 지금까지도 전설처럼 회자되곤 한단다.

 

누구나 살면서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시험에 낙방하든, 사업을 실패하든,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든 그 내용과 강도에만 차이가 있을 뿐 누구에게나 고통과 고난이 닥치게 된다. 하지만 노력을 한다면 이겨낼 수 있는 어려움도 있다. 물론 노력하여도 극복되지 못하는 장애물은 세상에 너무나 많다. 그렇다하더라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무엇인가 한다면 김팔용님처럼 빛을 보는 날이 올 수도 있다. 

 

좌절을 하든 미친척하고 다시 일어서 달리든 순전히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기사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24/20160624021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