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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지하철 에티켓에 대한 네티즌에 대한 반응

잠자기 전 스마트폰 뉴스를 검색하던 중 지하철 닷새에 한번 발 빠짐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클릭하여 기사를 읽었다. 어느 때와 같이 댓글 반응이 어떤지 궁금하여 확인을 해보았더니 1위 댓글은 나의 예상과 다르게 지하철 에티켓에 대한 댓글이 927명의 공감을 받으며 첫번째로 올라와 있었다. 댓글은 내용은 내리고 좀 타라 인간들아 였다. 필자도 지하철을 많이 애용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공공예절을 중요시 여기는 편이라 하차 후 승차, 백팩 앞으로 매기, 전화는 되도록이면 안 받거나 받아야 한다면 조용히 간단히 끝내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공예절을 잘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에티켓은 개나 줘버린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다.  

 

 

첫번째는 위의 댓글과 같이 내리기도 전에 탈려는 사람이다. 지하철공사에서도 이와 같은 캠폐인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는데도 몰라서 저러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게 앉고 가고 싶을까? 조금 더 서 있으면 안돼나? 그렇게 빠른 속도로 가는 것 보면 다리는 비교적 멀쩡해 보이던데. 댓글 중에는 이와 같은 몰지각한 행동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과격한 댓글도 어김없이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나이대를 보자면 개인 경험상 나이 좀 있으신 어르신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물론 젊은 사람들도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본 결과 나이 드신 분들이 훨씬 더 많이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다. 나이가 무슨 벼슬인냥 당연하다는 듯이 새치기를 하거나 큰 소리로 통화를 하고 정말 진상이 따로 없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가 보다 위의 댓글을 보면 80% 이상이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인 듯이라는 글이 있다. 공경은 마음에서 우려나와야 함에도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는 어르신들을 보자면 공경은 커녕 노인에 대한 혐오까지 들게 한다. 이런 현상은 바로 댓글에도 표출되고 있다.

 

 

댓글 중에는 일본의 성숙한 공공예절에 대한 언급도 있다. 사실 일본이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것도 작아 보이지만 이러한 성숙된 공공질서가 한몫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일본사람 100%가 이러하지 않다. 그건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남에 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공공질서를 비교적 잘 지키는 나라 중 하나이다. 이러한 점은 우리나라도 배워야 한다. 어떤 이는 이러한 점을 가식이라고 깍아 내리지만 공공질서를 지키는 것이 어떻게 가식이 되겠는가. 원래 마음은 안 그런데 반대로 하는 것이라고 하여 무조건 가식이라고 할 수가 있는가? 마음 속으론 불편하게 느껴질지더라도 공동체가 살아가는데 필수인 질서를 지키는 것인데 가식이 아닌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본다고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안보고 타거나 허겁지겁 내려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는 스마트폰 보는 것을 자제하자. 그리고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에게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이도록 합시다.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말고 젊은 사람들의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는 어른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