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동영상 컨텐츠 호스팅 웹사이트인 유튜브에서 10초의 짤막한 동영상 하나가 논란이 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상의 배경은 영국 국왕이 머무는 윈저성으로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 관광객과 영국 여왕 경비대원 병사가 등장합니다.
위저성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머물고 있으며 이 병사는 근위대로서 영국 여왕을 가드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10초 남짓한 영상 초반에는 근위대 병사가 걸어가고 있고 그 앞을 여성이 막고 있는 장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경비병이 가는 길에 관광객이 길을 막고 있자 더 이상 전진하는 것이 어려워 보일 때 쯤 경비병이 손으로 관광객을 밀치며 유유히 걸어 갑니다.
이 여성 관광객은 중심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아마도 이 여성은 근위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자 줄을 넘어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상은 언제 촬영이 된지는 알 수 없으나 7월 24일 업로드가 된 후 3일만에 62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댓글에는 이 여성을 비난하는 의견이 다수로서 근위병이 잘 대처를 했다고 응원을 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 여성 관광객이 중국인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인들을 비난하는 인종 차별적인 댓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영국 근위대를 상대로 장난을 치는 일부 관광객들이 보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요. 영국 국왕을 지키는 성스러운 임무를 맡고 있는 근위대에게 장난을 치거나 무질서한 행동을 삼가하는 것이 상식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