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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전 세계 가장 바쁜 항공사와 노선은 어디일까?


저가 항공사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오히려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이 더 저렴한 경우가 있어 '나는 돈이 없어서 해외여행을 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의 인천공항은 해외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작년 기준 공항 이용객이 6천만명 넘을 정도로 매년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빠쁜 항공사와 항공 노선은 어디일까요? 오늘은 이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AFP/Getty images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는 매년 가장 바쁜 항공사와 노선을 발표하는데요. IATA는 전세계 270여개의 민간항공사가 회원으로 되어 있는 민간기구로서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을 비롯하여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이 회원사로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사 TOP 10


출처 - IATA


▲IATA에서 발표에 사용되는 측정 기준은 여행객의 경우 RPK를 사용하는데 RPK란 Revenue Passenger Kilometres의 약자로서 유상여객수와 수송거리를 곱한 수치를 말합니다. 즉, 돈을 내고 얼마나 먼 거리를 갔느냐의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측정치를 기준으로 TOP 10을 발표하였는데요. 1위는 323,968점을 받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1위를 차지 하였습니다.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미국에서 가장 큰 항공사로서 세계 3대 항공동맹인 One world의 창립 멤버이기도 합니다. 



2위는 아메리칸 항공과 1,2위를 다투는 델타 항공으로 316,378점을 받으며 두번째로 랭크가 되었습니다. 델타 항공은 Skyteam 창립 멤버이자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뒤를 있는 세계 2위의 항공사입니다.


화물 수송에서는 FTK라는 측정 기준을 사용하는데 FTK란 Freight Tonne Kilometres의 약자로서 수송톤 x 수송거리를 나타냅니다. 1위는 미국의 세계적 우편, 소포, 화물 운송업체인 페더럴 익스프레스가 1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페더럴 익스프레스는 FedEx의 자회사로서 DHL, UPS와 함께 세계 3대 항공화물회사로 손꼽힙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한항공이 화물운송 부분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여객수송부문 TOP 10에서 미국이 아닌 비미국 항공사로는 고급 항공사의 대명사라 불리는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이 4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중동 머니를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을 하는 항공사로서 본사는 두바이 있으며 영국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후원사로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해외·국내 노선 TOP 5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노선에는 아시아지역의 노선이 대거 포함이 되었는데요. 아시아권이 TOP 5를 모두 장식하면서 가장 핫한 노선임을 증명하였습니다. 특히 국내 노선 부문에서 제주-김포 노선이 1,350만 Km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국내 노선 1위에 랭크가 되었습니다.  이는 전세계 해외, 국내 노선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서 2위인 멜버른-시드니 노선 보다 570만 Km가 더 많은 놀라운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노선에서는 홍콩-타이페이 노선이 540만 Km로 1위, 뒤를 이어 자카르타-싱가포르, 방콕-홍콩, 쿠알라룸푸르-싱가폴, 홍콩-인천이 각각 2,3,4,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국내 노선 기준으로는 제주-서울이 1위, 멜버른-스디니 2위, 후쿠오카-도쿄 3위, 싱가포르-도쿄 4위, 베이징-상하이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