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숙소 문제입니다. 관광지와 편의시설의 접근성과 깨끗한 위생 관리, 직원들의 친절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 등 어느 것 하나라도 빠지게 된다면 불편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숙소를 결정함에 많은 고민과 손품을 팔게 됩니다. 물론 여행사를 통해서 간다면 선택권이 거의 없으므로 패키지대로 행할 수 밖에 없지만 자유여행이거나 혼자 독자적으로 가는 것이라면 꼭 거쳐야 하는 절차이죠. 저 또한 해외여행을 가게되면 숙박지를 선정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을 들이곤하는데 혼자 자는 것이라면 우선 요금과 위치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주로 일본을 방문하는지라 위생이나 시설은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후쿠오카로 가게 되었는데 유명 관광지다 보니 텐진 근처만 하더라도 엄청난 숫자의 호텔이 검색이 되더군요. 아고라, 익스피디아, 호텔스컴바인 등 여러 비교사이트에 들어가 객실 요금에 대해서 스캔을 하였습니다. 직접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인데 사이트에 따라 몇만원의 적지 않은 금액 차이가 발생이 되더군요. 그리고 검색되는 호텔도 약간 차이가 있고요. 역시 손품 팔아야 불필요한 손해를 안봅니다.
결국은 텐진역 위치한 Monterey 한국말로 읽자면 몬터레이라는 호텔을 예약하였습니다. 몬터레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도시명인데 일본 후쿠오카 중심부에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의아하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성수기가 아닌 관계로 비교적 싼 숙박비인 16,500엔에 2박을 결제하였습니다. 저는 엔화로 결제해서 이 정도인데 한화로 지불하게 되면 적어도 20만원은 넘을꺼예요.
참고로 한국은 숙박을 예약하게 되면 전부 혹은 최소한 계약금이라도 선불로 내야 하는데 일본 현지에서 예약을 하게되면 사이트나 전화를 통해서 구두로 하고 비용은 그 날가서 로비에서 직접 결제를 하면 됩니다.
방은 더블베드로 했고 직원분의 배려로 전망이 제일 좋은 방으로 잡아 주었습니다. 이 전에는 벽과 맞다아 있는 창을 가진 방을 배정받아서 낮인지 밤인지 구분이 안되었던 흑역사를 가지고 있던지라 전망에 신경이 무척 쓰이더군요.
티비는 LCD이고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하내요. 지상파와 BS는 나왔는데 CS는 서비스가 안되더군요. VOD는 제공되었고요.
침대 옆에 스탠드와 메모지, 전화, 조명 ON OFF 기능이 딸린 알람시계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침대 머리쪽에 걸려진 그림인데 호텔명에 어울리는 컨샙을 잡을려고 걸어놓은 것 같내요. ㅋ
옷장인데 안에는 신발주걱과 세탁물 위탁 봉지, 방향제가 들어있는데 이건 뭐 다 똑같으니까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에어콘은 내장형으로 냉기를 아주 빵빵하게 내뿜더군요. 아주 만족할만 했습니다.
공기청정기도 따로 구비가 되어 있었는데 청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않을까하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사용하진 않고 그대로 방치해두었습니다. ㅎ
이전에 TV 밑에 있던 손잡이 열면 냉장고와 티, 커피, 컵, 전기포트가 있습니다. 생수는 한국처럼 따로 구비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끊여서 먹거나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에 사먹어야 합니다. 저는 2리터를 하나 구매해서 냉장고에 넣어 났습니다.
입구인데요. 카드키로 작동이 되며 들어오면 오른쪽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왼쪽은 전신거울이 있어요.
샤워실 내부 모습인데 당연 건식이며 아담하면서도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스타일이 아닌 치약과 칫솔, 빗, 면봉, 헤어캡, 한번하면 무조건 피를 보는 면도기, 삼퓨, 린스, 바디클렌저, 발/몸/손수건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나중에 청소를 원할 때는 요청판을 밖 문고리에 걸어나야 합니다.
호텔 창문으로 본 외부 풍경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거리에 사람이 거의 안 보이는 군요. 근처에 쇼핑몰과 레스토랑, 포장마차, 강변 등 정말 근거리에 없는게 없는 최적의 장소를 갖춘 곳입니다. 한국관광객을 비롯하여 중국, 서구권 등 정말 다양한 객들이 이용을 하더군요.
1층의 레스토랑, 엘리베이터 등의 내부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마사지 서비스도 제공이 되는데 방 안에도 안내 책자가 있으니 참고하면 되고요. 여분의 헤어캡이 필요하다면 바구니에 담겨져 있는 것을 가져가면 됩니다.
외관 모습인데 건물이 지어진지는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데 후쿠오카에서 이런 빌딩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내부는 위에 보던 바와 같이 심플하면서도 모던하게 잘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습니다.
상세주소는 일본 〒810-0041 Fukuoka-ken, Fukuoka-shi, Chūō-ku, Daimyō, 2 Chome−8 中央区大名2丁目8−2이고 공식 홈페이지는 hotelmonterey.co.jp 전화번호는 81-92-726-7111입니다. 와이파는 비번 없이 전객실 접속이 가능하고 조식을 포함하게 되면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