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라하는 일본 연예인이 바로 타케이 에미인데요. 아마 저의 연예 카테고리의 포스팅을 몇개 보셨다면 알아챘을 겁니다. 얼마전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텐진역에서 우연히 대형 광고판을 보고 드라마를 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때마침 그날이 방송 첫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바로 시간에 맞쳐 숙소로 돌아가 본방사수를 하였지요. 드라마 제목은 "후회없이 사랑해"이며 일본어로는 せいせいするほど、愛してる 입니다. TBS를 통해 7월 12일부터 저녁10시 매주 화요일에 방영이 되며 현재 7~8화까지 진행이 되어 거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자주인공은 타이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타케이 에미"양이며 남주(남자주인공)는 "타키 앤 츠바사"의 멤버인 "타키자와 히테아키"입니다.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좀 뜬금없지만 어린아이의 풍선으로 맺어집니다.
이 때 에미는 남자친구에게 받은 프로포즈 반지를 보고 있었고 자신의 직업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의 청혼을 거절하고 돌려주려 마음을 먹습니다. 그런데 이 접촉사고로 인해서 반지를 잃어버리죠. 이렇게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신의 직장의 새롭게 오게된 부사장이라는 사실 ㅋ 여기서 사실 냄세가 나기 시작했죠. 망조로 가는 구나! 뻔한 스토리! 그래도 에미양이 나오니 팬심으로 계속 봅니다.
에미는 3개월간 부사장 자격으로 홍보과 연수를 오게된 남주에게 관련 부서에 업무를 소개해주는 일을 맡게 됩니다.
그러던 중 남주는 우연히 에미의 보석에 관한 일기를 보고 곧 다가오는 이벤트에 히트가 될만한 그녀의 아이디어를 활용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상사에게 어렵사리 허락을 받고 착수하게 됩니다.
그 이후 둘은 같이 붙어다니며 이벤트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퇴근길을 걷다 힐이 보도블럭 사이에 껴서 못 쓰게되자 남주는 갑자기 상남자로 돌변하여 길 한가운데서 에미를 안아 올려 신발매장으로 향하는데.
부사장 포스를 내뿜으며 마음에 드는 거 고르라는 남주. 에미는 비싼 가격을 보고 망설이고 거절한다 하지만 남주의 강요에 못 이기는 척 구두를 신는다.
이에 마음이 흔들리는 에미 --; 만족스럽다는 듯 바라보는 남주.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그레이시 골드가 깜짝 출연을 하게 되는데 아주 잠깐 한 10~15초간 나옵니다. ㅋㅋ 갑작스런 등장 소식에 깜짝 놀랐내요.
집에서 샤워를 하던 중 헤어짐을 고한 전 남친의 무단칩입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동거하는 친구가 들어오자 허겁지겁 줄행랑.
다음날 자신이 일하는 쥬얼리 회사의 매장에 들른 에미는 결혼반지를 찾아 끼는 남주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띠로리~~ 나쁜 유부남? 아내가 있는데 에미에게 얼레리 꼴레리 한거야~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의 과거와 알수 없는 마음
본격적으로 스토커 입문을 하는 전남친은 예고도 없이 그녀의 직장에 되도 않는 화분을 들고 나타나고 이에 기겁을 한 에미는 부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남주는 전남친에게 경고를 하며 밀쳐내고 그녀는 내꺼라면 보란 듯이 키스를 시도한다. 또 그걸 받아는 에미 --;;
닫혀지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보이는 둘의 키스 장면을 보고 망연자실한 전 엑스보이프렌드. ㅎㅎ 타케이 에미가 처음으로 출연하는 순수 멜로 장르의 드라마였기 때문에 시청전에 정말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그 동안 에미상이 나오는 드라마를 많이 받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스토리와 질질끄는 지루함, 노잼으로 실망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 같내요. 뜬금없는 상황이 너무 자주 발생되고 손발이 오글아드는 대사와 장면이 너무 많습니다. ㅎ 온리 팬심으로만 시청을 이어갈 꺼 같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