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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터넷

독학으로 아이폰 앱(App)을 제작하여 출시한 81세 일본 할머니

81세의 일본 할머니 '마사코 와카미야'가 젊은 코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를 부끄럽게 만들었는데요. 지난주 이 할머니는 자신이 직접 만들어 낸 첫번째 모바일 앱을 출시 하였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본인의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앱을 만들어 냈다는 점인데요. 그녀가 처음 컴퓨터를 접한 시기는 은퇴를 한 60세이며 그 무렵 집에서 어머니 병간호를 하며 여가 목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녀의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그 당시 그녀도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10년이 지난 후 그녀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그녀에게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오락용이었던 컴퓨터가 창조의 도구로 탈바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엑셀을 사용하여 패턴과 디자인을 만드는 엑셀 아트를 개념화했습니다.

 

 

할머니는 6개월 동안 프로그래밍을 독학을 하며 자신의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컴퓨터를 전공하지도 정식으로 코드를 배운적이 없었습니다. 그녀의 경력이라면 은행에서 일한 43년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스스로 공부를 한 끝에 '히나단'이라는 어플을 만들어 출시를 하게 이릅니다. 일본의 소녀의 날이라 불리우는 '히나 마츠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히나단'은 축제를 위해 쓰이는 전통 인형 장식을 꾸미는 올바른 방법을 가르치는 앱으로서 인형이라는 일본말 '히나'와 층이라는 '단'이 결합되어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는데요. 심플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마사코 할머니 블로그

 

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이외에도 그녀는 일본어와 영어로 된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블로그에서는 자신의 여행 소식과 엑셀를 활용한 아트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사코 할머니가 만든 이 앱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들이 올린 평가에는 야후 뉴스를 보고 알게 되어 다운로드했는데 색다른 앱으로 즐거웠다며 차기작도 기대한다는 글 등의 긍정적인 글들이 남겨져 있습니다.

 

 

마사코 할머니는 3년전 2014년 TEDx Tokyo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이 강연에서 은퇴 후 그녀의 삶은 공개를 하였습니다. 마사코 할머니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위의 영상을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