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승 2패로 예선탈락한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지난 7일 일본과 쿠바의 1차전 경기가 펼쳐 졌는데요. 1회말부터 일본이 점수를 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으나 3회초 바로 쿠바가 점수를 내면서 1:1 상황에서 4회 말을 맞이 합니다. 2사 2루에서 1번타자로 나선 야쿠르트 소속 야마다가 타석에 들어서고 좌익수쪽으로 공을 때렸습니다.
타구는 펜스를 향해 날라갔고 펜스 가장 안쪽에 앉져 있던 어린 학생이 자신의 글러브로 공을 잡았습니다. 이때까지 모든 관중들과 선수들은 홈런인 줄 알고 다들 기뻐하는데 결과는 2루타로 바뀌고 맙니다.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공이 펜스를 넘어가기 전에 잡아 버려 홈런이 아닌 2루타로 인정이 되버린겁니다.
3-1로 앞서 갈 수 있던 일본은 이로 인해 2-1이 되어버렸습니다. 경기는 다행스럽게도 11-6으로 일본이 승리를 하여 이 어린 학생은 묻혀지는 듯 하였는데요. 이후 이 학생이 SNS에 홈런볼이 될뻔한 2루타 볼을 잡고 웃는 사진을 올리면서 비난을 일게 됩니다.
그런데 비난이 거세지자 이 학생은 '내가 안잡아도 점수는 났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였고 이에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겪으로 비난의 수위는 일파만파로 커지게 됩니다. 네티즌은 전범, 살 자격이 없는 바보같은 녀석이라며 혹독한 비난을 퍼부었는데요.
이에 홈런을 빼았긴 야마다 선수는 나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 학생이 미래에 좋은 야구 선수가 되어 야구장에서 만나 다정하게 이야기는 나누는 순간이 오기를 바란다며, 완벽한 홈런을 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 학생을 위로하였습니다. 이런 야마다 선수의 반응에 비난은 수그러들었다고 하내요.
저 또한 이런 룰이 있다는 것은 몰랐는데요. 관중의 손이나 글로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지면 2루타가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바깥쪽에서 잡으면 또한 2루타로 된다는 것은 처음 알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