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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북한 찬양하는 '기쁨조'가 일본에도 있다?

북한에는 많이 알려져 있듯이 김정일, 김정은을 위한 기쁨조가 존재하는데요. 김일성이 집권하던 당시에는 순수한 극단이었던 기쁨조가 김정일 정권이 들어서면서 극단의 의미는 퇴색되고 전국의 미녀들을 선발하여 김정일, 김정은과 측근들의 봉사하는 조직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북한 최고 권력자와 측근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그 선발 기준도 무척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있습니다.

 

 

최근 일본에는 이러한 기쁨조를 모방한 걸그룹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단순 모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걸그룹의 명칭은 '셍군 조시'로 알려졌으며 군대 최초 소녀로 번역이 됩니다. 이 걸그룹은 일본 20대 여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걸그룹을 조직한 천훈은 북한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학에서 북한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녀들은 북한 접경 도시인 중국 단둥에 방문하여 북한의 화장품과 기념품, 제복 등을 구입하여 퍼포먼스에 활용을 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북한 군인들이 입는 군복입니다.

 

 

이러한 그녀들의 행보에 일부 일본인들은 북한 정권의 스파이가 아니냐며 신고를 하고 하루에도 여러통의 위협 메세지가 SNS통해서 들어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하루라도 '죽어버려' '바퀴벌레'라는 메세지를 듣지 않으면 하루가 지나지 않는다고 푸념을 늘어 놓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북한 정권의 잔혹한 행위와 핵위협 등을 경멸한다면서 자신은 순수 북한 문화에서 대해서만 관심을 가진다고 말을 합니다.

 

 

 

그녀들이 주로 선보이는 공연은 모란봉 밴드의 공연을 재창조한 것으로 북한 간호사을 입고 퍼포먼스를 하는 것입니다.

 

 

그녀의 공연에는 평양에서 만나자라는 문구와 함께 북한 인공기가 새겨진 티를 입고 참석하는 팬들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걸그룹의 리더인 천훈은 과거 데일리NK에서 근무를 하였고 현재 그녀가 조직한 걸그룹 셍군조시가 이슈가 되면서 직업을 구하기가 어려워져 직업을 찾기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를 넘은 듯한 그녀의 북한 문화 찬양이 일반인들에게 거부감을 들게하면서 그녀의 구직활동은 당분간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