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술사랑은 남다른데요. 국세통계연보의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인 한명당 연간 술 소비량은 91.8리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막걸리가 전체 주종에서 73%를 차지하였지만 점차 맥주에게 점유율을 내주면서 현재는 맥주가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1위를 랭크되어 있습니다. 인기 드라마에서 치킨과 맥주가 등장하여 중국에서도 치맥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도 하였죠. 그만큼 우리 생활에서 맥주는 어느덧 소주와 더불어 국민주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이 맥주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바로 맥주전문가가 말하는 소비자가 병맥주보다 캔맥주는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1. 안전하다
병맥주는 재질 자체가 깨지기 쉬운 유리로 만들어져 이동시 떨어뜨리기라도 한다면 안의 내용물을 온전히 보전하지 못합니다. 종종 뉴스에서 병맥주를 싣은 트럭이 교통사고나 수천 수만리터의 맥주가 도로에 쏟아지는 안타까운 장면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캔맥주였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겁니다. 또한 과거에는 캔맥주에 화학성분이 묻어 나오와 인체해 해롭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대의 만들어지는 맥주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독성물질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2. 시원한 맥주
캔맥주를 만드는데 쓰이는 알루미늄은 유리보다 열전도율이 높아서 냉장고에 넣었을 때 병맥주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차가워지며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좀 더 유지한다고 합니다.
3. 편리성
병은 그 차체만으로도 캔보다는 무게가 무겁고 같은 양의 맥주를 담는다고 했을 때 병은 캔보다 20%이상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 마시고 난 다음에는 캔은 찌그려트려서 부피를 줄일 수 있지만 유리병은 그럴 수 없어 나중에 처리하기도 불편합니다.
4. 자외선 차단
자외선인 UV이는 맥주의 맛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에 생산되는 병맥주에는 UV를 차단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시중에 출시되지만 그렇더라도 오랜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맥주맛이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캔맥주는 빛이 완전히 차단이 되기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맛 변형은 없다고 합니다.
5. 밀봉
캔맥주에는 이중 권축 씰이라는 밀봉기술이 적용되어 공기의 유입으로 부터 완벽히 막아주지만 병맥주는 아무리 밀봉을 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량의 공기가 유입이 되어 맛의 변형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즉 병맥주는 빛 차단과 공기 유입에 있어 상대적으로 캔맥주보다는 열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너스
모든 요리에는 최적을 맛을 보기 위한 온도가 있습니다. 맥주도 다르지 않는데요. 목 넘김이 가장 좋은 온도가 여름을 기준으로 4~8도라고 하니 맥주를 마시기 전에 2~4시전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하여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