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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자동차

타임머신타고 온 듯한 레전드 국민 경차 순정 티코

 

우연히 길을 걷다가 발견하게된 대우 티코. 갓 출고된 듯한 깨끗한 모습에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티코를 본지 하도 오래되어서 완전 순정인지는 알 수 없으나 대략적인 모습으로 봐서는 튜닝인 된 흔적은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유리광택을 한 것지는 몰라도 차체는 거울처럼 반짝반짝 거리내요. 타이어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간지가 철철 흐릅니다. 대우에서 생산한 티고는 1991년도에 처음 생산이 되어 2001년에 단종이 되었는데요. 일본 스즈키와 협약을 하여 만들어진 경차입니다.

 

 

 

대한민국의 최초의 경차이지만 스즈키의 알토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등을 가져와 만든 것으로 3세대 스즈키 알토의 수출 버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엔진은 3키통 796cc 이며 스즈키의 F8C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최대출력은 41마력에 최대토크는 6.0kg.m으로 지금의 경차들보다는 한참 떨어지는 능력이지만 차가 작고 가벼워 못 쓸정도는 아닙니다. 한때 티코 바퀴에 껌이 묻으면 못 움직인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죠. ㅋㅋ

 

 

새 타이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아주 깔끔하게 사용된 모습입니다. 차주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관리를 아주 잘하셨내요. 한국에 아직 티코가 80여대 정도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하니 레어템이 분명해 보입니다. 도로에 나가면 이목이 집중되는 건 시간 문제일 것 같내요. 하지만충돌 안정성이 취약하여 장거리보다는 마실용으로 적합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