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빠져들어 있는 일본 드라마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일드가 공교롭게도 재미가 없던지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오랜만에 즐겁게 보았습니다. 이 전에는 타케이 에미가 나온 드라마만을 봤는데 솔직히 재미가 없어도 너무 없더군요. 오직 타케이 에미 팬이라는 이유로 끝까지 봤지만 나름 곤욕이었다는... ㅎㅎ 암튼 이번에 제가 본 버저비트라는 일드는 제가 본 일본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재미가 있지 않았었나 합니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추천해줄만 한 것 같군요. 타이틀에서 나와 있 듯이 농구를 소재로한 청춘들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농구가 소재가 되었지만 사실 농구는 큰 비중은 없고 단지 주인공들과 조연들이 농구선수입니다. 예전 슬램덩크처럼 라이벌 팀들의 피티기는 경쟁 이런 것이 아닌 멜로가 주된 주제입니다.
정식 드라마 명칭은 버저비트이며 벼랑 끝의 히어로가 부제입니다. OST의 도입부의 나오는 제목 장면입니다. 방영은 2009년 7월 13일에 첫방을 하여 9월 21일에 종영을 하였으며 일본 후지 TV를 통해 방송이 되었습니다. 총 11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편당 약 4~50분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야마시타 토모히사입니다. 1985년 4월 8일생으로 마냥 착한 아크스의 농구선수로 나오죠. 팀내에서 에이스 포인트가드역을 맡고 있으며 삼각관계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착하지만 어떻게 보면 답답해서 끝고 맺음을 잘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주인공은 키타가와 케이코로서 몇 개월 전에 다이고와 결혼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1986년 8월 22일생으로 바이올린니스트가 꿈인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온 평범한 아가씨로 출연을 합니다. 우연한 사건을 통해 남자 주인공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남자 주인공의 초반 여자친구 역할로 나오는 아이부 사키입니다. 1985년 6월 20일생으로 겉과 속이 다른 여친역으로 나오는데 남친 앞에서는 착한 척 뒤에서 바람피고 지 마음대로 하는 얄미윤 분노 유발자 역으로 나옵니다. ㅋㅋ
여자 주인공의 절친 역할로 나오는 귀여운 외모의 칸지야 시호리입니다. 1985년 12월 12일생으로 상큼, 발랄, 엉뚱한 매력의 캐릭터로 나옵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배우인데 귀여운게 매력적이더군요. 어릴적 길거리 케스팅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고 하던데 버저비트에서 조연으로 나옵니다. 이 밖에도 미조바타 준페이, 카네코 노부아키,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을 합니다.
<버저비트의 주요 삼인방과 절친>
드라마의 대략의 줄거리는 남자 주인공인 아오키와 여자 친구가 서로의 이상의 차이로 갈등을 겪게 되고 그러던 중 농구팀으로 새롭게 영입된 남자 선수와 여친이 바람을 피게되고 그 사실을 알게된 아오키가 이별을 통보하게 됩니다.
그 후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여자 주인공과 깊은 관계가 되는 전형적인 한국드라마의 멜로 공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서 남성분보다는 여성분이 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내요.
<도입부의 아오키의 장면>
<논쟁하는 여성 3인방> 이 장면은 9회에 나오는데 아오키의 예전 여친이 둘 사이를 이간질하러 직접 찾아와서 깽판을 놓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절친이 와서 도와주는데 다가올 때 햇볕에 비친 모습이 너무나 이쁘내요. ㅋ 머리모양과도 잘 어울려서 무척 가와이하내요. 암튼 버저비트의 마지막 스토리는 말하지 않아도 대충 짐작을 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여유시간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보시길 바래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