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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히로시마 헤이와 오도리 전등축제 다녀 왔어요 작년 12월 말에 일본 히로시마에 방문을 하였는데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라서 시내에 레스토랑을 예약하여 저녁을 먹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부근 헤이와 오도리에서 전등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헤이와 오도리는 길이가 약 4km에 달하는 히로시마 중심부를 지나는 오타강을 가로지는 히로시마의 대표적인 거리입니다. 처음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멀리서 접한 불빛은 감탄을 금할 수 없더군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구경한다고 정신이 없어 하마터면 예약 시간에 늦을 뻔 했내요. ㅎ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지 못한게 조금 아쉽지만 몇장 올려 봅니다. 혹시라면 2017년 12월에 히로시마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가보세요. 2016년이 히로시마 일루미네이션 20주년 입니다. 크리스..
일본 히로시마 외곽 추천 관광지 3선 일본에는 여러 도시가 있지만 히로시마는 상대적으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을 하지 않습니다. 주로 도쿄나 후쿠오카 위주로 여행을 하는게 대부분이죠. 오늘은 안가면 후회할 히로시마현 변두리에 위치한 관광 명소 3곳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소개할 관광지 중 2곳은 개인적으로 방문을 하였는데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시간을 내어 가셔도 후회하지 않을꺼예요. 물론 가는 교통편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그 정도의 고생을 감내할 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미야지마 미야지는마는 히로시마에서 기차로 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이곳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인 토리문(torii gate)입니다. 토리문은 만조시..
きょう とんどが ありました 일본 톤도 세레머니 희망찬 닭띠해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을 되돌아보면 연초 다짐했던 결심 중 지킨 것도 있고 지키지 못한 것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적지 않은 해인 것 같내요. 그렇다고 크게 다른 방향으로 흐른 것도 아니지만 일본어를 많이 공부하지 못한 점이 가장 후회가 되내요. 이런 저런 핑계로 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너무 게을렸내요. 그래도 금연에는 성공을 하여 이 부분은 제 스스로에게 칭찬해 줄만 합니다. Anyway. 일본은 한해가 시작이 되면 하게 되는 세레머니가 있는데요. 작년에 사진으로만 봤는데 이번에 직접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일본어 새내기라서 이 이벤트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가 없으나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의 안녕과 기원을 비는 행사이라고 합니다. 제가 직..
일본 초등학생의 필수아이템 란도셀 가방 일본의 평일 아침 도심 풍경은 한국과 다를 바 없이 출근하고 등교하는 회사원과 학생로 붐비는데요. 그 중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 보면 공통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모양이 같은 가방, 백팩을 매고 있는 것인데요. 지금은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 어떠한 책가방이 유행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과거에 잔스포츠, 이스트팩이 유행했었던 것처럼 일본에서도 이러한 유행이 존재합니다. 다만 란도셀은 어느 한 시대의 학생들만 겪는 유행이 아닌 세기에 걸쳐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한국의 그것과 다른 점입니다. 란도세루라고 불리우는 이 가방은 일본 초딩들의 책가방 용도로 사용되는 백팩으로 크기가 크고 튼튼한게 특징입니다. 평소 일본 애니에 관심이 있다라면 아마도 등하교하는 모습을 묘사한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봤을 ..
JR 동일본 패스 안내 - 도후쿠 패스와 나가노 패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은 한국관광객들이 많은 찾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한국 물가가 많이 상승하여 어느덧 일본 물가와 비슷하거나 일부 품목에서는 더 비싼 상황이라서 일본 여행 경비가 과거와 달리 큰 부담으로 와 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 예외인 것이 있는데요. 바로 교통비 입니다. 예컨대 지하철이나 기차로 가까운 1정거장만 이동하더라도 한국은 천원대 초반인데 반해 일본은 원화로 2000원 정도하고 여기에 1~3개 정거장을 더 가게되면 그 만큼 요금이 가산이 됩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거리에 비례하여 요금을 지불하지만 그 정도가 일본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먼거리를 이동하거나 잦은 이동을 하게 되면 전체 여행경비에서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시..
새해 히로시마성 고코쿠 사원 나들이 일본인들은 새해가 되면 가까운 사원에 가서 참배를 하는데요. 공식적으로 1월 3일이 일본에서 공휴일은 아니지만 쉬는 사람들이 많아 사원이나 관광지, 휴양지, 놀이공원 등에 사람들이 몰리곤 합니다. 오늘은 히로시마 시내에 있는 히로시마성 고코쿠 사원으로 일본 친구를 따라 갔는데요. 여러 노점들이 들어서서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니 호기심에 따라 나섰습니다. 참고로 히로시마성은 평화의 공원과도 걸어서 몇분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는 길목에 벌써 인파들이 가득하내요. 연인들부터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까지 인도가 꽉 찼군요. 히로시마는 해자로 둘러쌓인 요새인데요 그래서 성내로 들어설려면 반드시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총 다리는 2개가 있습니다. 꽃을 든 할아버지,..
히가시 히로시마 이색 여행 용왕산 등산기 2016년의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말에 저는 친구를 만나러 히로시마로 향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이 아마도 5번째인거 같은데 그 동안 왠만한 관광지와 음식점, 명소 등은 다 돌아다녀 봐서 더 이상 둘러볼 곳이 없을 정도로 익숙해졌답니다. 26일 크리스마스날 다음 날에 잠시 낮에 시간이 남아 킬링타임겸 이것저것 할 것을 찾아보던 중 숙소가 있는 사이조역 근처에 산이 있다는 것을 지도를 보고 깨닭고 올라야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름하야 바로 '용왕산' 명칭은 아주 웅장하지만 해발 800m 정도의 작은 산입니다. 구글 지도를 검색하면 사이조역에서 정상까지 약 직선거리로 4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충분히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이죠. 초행길이라 초반에 길을 좀 헤멨지만 그 또한 흥미로웠답니다..
일본인이 추천하는 오사카 여행 중 반드시 먹어야 할 현지 음식 BEST 8 오사카는 에도시대 이후부터 요리의 중심으로 여겨질 만큼 각종 요리들로 유명한데요. 오사카에 볼거리도 가득하지만 현지 맛있는 요리도 무척 다양하고 많답니다. 오늘은 오사카에서 가면 꼭 먹어야할 로컬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타코야끼 타코야키는 이미 잘 알려진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핵심인 잘게 자른 문어와 파, 절임 생강, 기호에 따라서는 가다랑이 플레이크를 곁들여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소스와 마요네즈 등이 추가가 되면 한입에 먹기 좋은 탁구공만한 타코야키가 비롯서 완성이 됩니다. 그 명성만큼 일본 전역에서 오사카에서 유래된 타코야키 체인점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2. 오코노미야키 일본식 부침개인 오코노미야키는 만드는 방식과 들어가는 재료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