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명사와 형용사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접속조사 で(데)와 くて(쿠테)에 대해서 공부를 해볼까하는데요. で의 쓰임세는 문장에서 ~고, ~라서, ~이어서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며 문법적으로는 병렬, 첨가 , 이유로 쓰이게 됩니다.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で와 같은 접속어 역할을 하는 조사가 없다면 문장이 길어지게 되는데요. 접속조사를 넣게 되면 간단한 문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쪽은 다나까상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가운데 그리고를 빼고 '이쪽은 다나까상이고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라고 만들어 줄 수 있는데요. 이때 문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で(데)입니다. 앞의 예는 병렬, 첨가로 쓰인 것으로 이유로 쓰이게 되면 '여기는 시골입니다. 그래서 백화점은 없습니다.'가 '여기는 시골이어서 백화점은 없습니다'로 됩니다.
위의 4개의 문장을 보면 그리고, 그래서를 대신 하여 で(데)가 문장을 연결해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번 예시에는 고치라와 하시모토상데스 소레까라 에서 밑줄 친 부분이 없어지고 그대로 붙여서 이어졌습니다. 반면 아래 문장을 보면 조금 다른데요.
1번의 '카레와 세가타카이데스 소레가라 가라다모죠후데스'의 밑줄친 부분이 사라지고 くて(쿠테)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어떠한 형용사가 오는가에 따라서 쓰이는 접속조사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명사는 뒤에 で(데)만 붙여주면 되고 '이'로 끝나는 형용사는 '이'를 지우고くて(쿠테)를 '나'로 끝나면 '나'를 지우고 で(데)를 추가하면 됩니다. 다만 예외가 있는데 좋다라는 의미의 '이이'는 '요쿠테'로 변경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많이 쓰이는 단어를 형태별로 분류해 놓은 표입니다. 초보자라면 위의 표를 참고하여 공부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효율적인 암기법은 계속해서 연습하는 것뿐이 없는데 위의 내용을 녹음하여 반복적으로 듣고 따라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떠올라 질 것입니다.